내일 비가 오면서 오후 무더위도 이제는 꺾일 거라고 합니다. 낼부터는 완연한 가을날씨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가을문턱에 들어서면 늘 생각나는 노래, 이브 몽땅(1921~1991)의 '고엽'을 서재에서 들어봅니다.
위에 제가 가지고 있는 LP 뒷면과 같이, '고엽' 말고도 좋은 곡들이 많네요.
워낙 그의 목소리가 좋아서... 곡 하나 하나 모두 감미롭습니다.
https://youtu.be/Xo1C6E7jbPw?si=dA4aoFiPIjoZ-Xek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아 나는 당신이 기억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오
Des jours heureux ou nous etions amis.
우리가 함께 했던 행복한 날들을
En ce temps-la la vie etait plus belle,
그시절 인생은 더없이 아름다웠고
Et le soleil plus brulant qu'aujourd'hui.
태양도 오늘보다 더욱 불타올랐지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낙엽들이 무수히 나뒹굴고 있네요
Tu vois, je n'ai pas oublie...
아시죠? 제가 잊지 않고 있다는걸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낙엽들이 무수히 나뒹굴고 있네요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추억과 회한(悔恨)들 역시도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그리고 북풍은 망각의 차가운 밤속으로 그것을 실어가네요
Tu vois, je n'ai pas oublie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당신이 내게 불러 준 그 노래가 나에겐 잊혀지지 않네요.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그것은 우리와 닮은 하나의 노래이지
Toi qui m'aimais Et je t'aimais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사랑 했지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우리는 그리 함께 살았는데
Tou qui m'aimais Moi qui t'aimais
나를 사랑 했던 너 너를 사랑 했던 나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헌데도 삶은 서서히 소리없이 사랑하던 우리를 갈라 놓았다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esunis.
그리고 파도는 모래위에 새겼던 연인들의 흔적을 지우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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