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배우 장 가뱅(1904~1976)의 샹송 "Maintenant Je Sais"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Talk Song 입니다.
64년도에 발표된 곡이니 그의 나이 60세에 불렀네요.
이 노래는 Gabin의 대표곡 중 하나로, 삶에 대한 깨달음과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가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살아온 길을 회고하면서, 나이 60이 되다보니 인생은 알 수 없는 거라고 결론내리는 내용입니다.
장 가뱅 특유의 저음의 중후한 목소리가 일품입니다. 그 목소리가 읖조리는 삶에 대한 고백 또한 감동을 주네요.
아래 동영상이 잘 편집되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영상에 그가 출연했던 영화 장면들이 나오는데...
쟌느 모로, 마를레네 디트리히, 시몬 시뇨레, 그레타 가르보, 브리지뜨 바르도 등등...상대역 여배우들이 대단합니다.
https://youtu.be/orDR4JA91F4?si=mXjxrjPnP7CDINAu
* 가사 ;
내가 사과 세 알만한 꼬마였을 때 난 어른이 되기 위해 큰 소리로 말 했지 난 알아요 ,난 알아요 ,난 알아요 ,난 알아요. 그것이 시작이었고 , 그 때가 바로 내 인생의 봄. 열여덟살이 되었을 때 나는 또 말 했지 난 다 알아요 , 이번엔 정말 다 알아요. 그리고 오늘 , 나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네.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 끝날지 모르는 길에서 잠시 돌아보네. 스물다섯 무렵에 나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고 믿었지 사랑 , 여인 ,인생과 돈에 대해서. 사랑 , 해 볼만큼 해 보았지. 삶의 한 가운데에서 배움을 얻었지 그리고 그것을 아주 쉽게 말할 수 있지. 누군가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날씨도 좋다면 그저, " 날씨한번 좋다 "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을. 인생의 가을녁에 다다른 나에게 아직도 삶에서 경이로운 것은 그토록 많았던 슬픈 저녁들은 잊혀지지만 어느날의 행복했던 한 아침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 젊은시절 동안 ' 난 알아요 라고 말하고 살았지만 해답을 찾으면 찾을수록 알게 되는것은 별로 없었지.
지금 , 내 삶의 낡은 시계가 60번을 울렸지 나는 창가에 서 있네. 밖을 내다보면서 내 자신에게 물어보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 정말로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 인생과 사랑 , 돈과 친구들 그리고 여인에 대해 그것과 그들이 가진 소리와 색깔에 대해 절대로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이것이 바로 내가 알고있는 것의 전부지 하지만 바로 그것을 난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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