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월드뮤직 한 곡 소개해 드립니다.
실비 바르땅(1944~)의 1969년도 추억의 샹송 “La Maritza (마리짜 강변의 추억)”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에 엄청 히트한 곡 입니다. 여러 광고음악에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리짜 강은 불가리아에 있는 실비 바르땅의 고향 이스크레츠를 끼고 있는 강으로서, 그녀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곡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외무 공무원의 딸로 태어났고, 불가리아가 공산주의에 억압받고 군주제가 폐지되자, 그녀의 나이 8세때 온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하여 귀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버젼으로 이 곡을 들어 봅니다.
실비 바르땅의 어릴때부터 성장해서까지 사진들을 잘 편집해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오늘은 일과를 일찍 마쳐서 아래와 같이 동네 산책을 좀 일찍 했는데요...
이틀전만 해도 목련만 폈었고 벚꽃은 아직이었는데, 오늘 보니 벚꽃이 벌써 완연하게 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곡의 가사를 올립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가 사 >
센 강이 당신의 강이듯이,
마리짜는 나의 강입니다.
그러나 지금 기회 있을 때마다 그것을 회상하는 것은 나의 아버지 뿐.
처음 10년간의 추억은 나에겐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입니다.
가엾은 인형과 옛날의 보잘 것 없는 후렴구 외에는 아무 것도
...
내 강의 새들은 모두 우리에게 자유를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지평선이 훨씬 멀어졌을 때,
새들은 모두 희망의 길 위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쫓아 파리에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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