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랑스 영화 “Mourir d’aimer (죽도록 사랑하다)”와 OST로 쓰인 샤를르 아즈나브르의 동명곡을 소개 합니다.
이 영화(1971)는 실화에 근거한 영화인데요.. 그해 프랑스 최고의 흥행작입니다.
내용은 32세의 여교사(아니 지라르도)가 17세의 제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나, 남학생의 부모 및 주변 사람들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이들의 사랑이 무너지는 것을 그린 영화입니다. 금지된 사랑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인데요…당시 프랑스 사회에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를 검색해 보니, 이 영화 배경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time is May 1968. Danièle Guénot, 32 years old and divorced with two children, is a politically engaged French and Latin teacher in Rouen who organises discussion sessions at her home. A 17-year-old student, Gérard Leguen, falls in love with her. She rebuffs him but eventually gives in to the mutual attraction. His parents complain, and she is sent to prison and he to other schools, relatives, and a psychiatric in-patient clinic. She eventually kills herself.”
위 언급과 같이 실제로 이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 부모에 의해 미성년자 납치, 학대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후, 1969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마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현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역시 자신이 15세때 사랑했던 25세 연상 여교사와 추후 결혼하게 되었는데…마무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설정이네요.
아르메니아 이민2세인 프랑스의 대가수 샤를르 아즈나브르는 이 영화가 나오기 몇년전 이곡을 먼저 같은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를르 아즈나브르가 부르는 “Mourir d’aimer”를 들어 봅니다. 이 영화의 주요장면이 잘 편집되어 있네요.
https://youtu.be/Bh0fpsr171Y?si=fokSpEpQZNCtJ5aA
https://youtu.be/Y-CF_SaAz70?si=uvAqc4njvCd2yO1d
위 두번째 동영상은 Chimene Badi라는 여가수와 아즈나브르가 듀엣으로 부른 버전인데요… Badi는 알제리계 샹송가수인데 저음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공교롭게 노래 곡명과 영화 제목이 동일한 “Mourir d’aimer”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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