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집] 추오정남원추어탕 부천점 그제 말복이었지요. 너무 더워서 어제 휴일에 점심을 추어탕으로 했습니다. 전국적인 체인점인데 부천 상동에 '추오정남원추어탕' 이란 곳에 갔습니다. 추어탕도 괜찮지만 반찬이 무한리필이고, 과일/콩물도 무제한 제공되어서 좋습니다. 사진은 미쳐 못 찍었는데 밥은 강황밥으로 나와 좋네요. 조그마한 삼도 줍니다. 건강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식당 옆에 카페를 만들어 놔서, 아메리카노, 매실, 석류를 뻥튀기와 같이 무료로 무제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놔서 가성비가 엄청 좋은 식당입니다 (추어탕 기본 12,000원). 어제 보양을 잘 해서인지 오늘도 몸이 든든하네요~ [맛집] 수원 평양냉면 '평장원' 연일 폭염의 연속입니다. 에어콘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드네요 ㅎ 시원한 평양냉면 생각이 나서 사진으로나마 포스팅해 봅니다. 의정부평양냉면(을지면옥,필동면옥 포함), 장충동 평양면옥, 오장동 함흥냉면, 우래옥 같은 메이져 냉면집들 말고 요즘 제가 그 외 냉면집들을 다니고 있다고 포스팅 해 드린바 있는데요... 지난달 수원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사업 파트너가 수원 최고의 냉면집이 있다고 같이 가 보자고 해서 인계동에 있는 '평장원' 이라는 곳에 가 봤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웨이팅도 꽤 있는 수원에서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전 평냉과 만두를 시켜 먹었는데요... 생각 보다 평냉 수준이 좋았습니다. 서울의 을지면옥과 비슷한 맛이었는데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네요. 수원에 갈 기회 되시면 함.. [Jazz] 쟈니 하트맨 'Easy Living' from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오늘은 재즈 가수 쟈니 하트맨(1923~1983)의 'Easy Living'이란 곡을 포스팅 해 봅니다. 우리에겐 덜 알려진 재즈 가수인데요... 1963년에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 존 콜 트레인과 협연한 앨범 외엔 알려진 바 없는 가수였습니다. 그러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주연한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1995)에 그의 곡 4곡이 OST로 사용되면서 쟈니 하트맨이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쟈니 하트맨 사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를 발굴한 셈이라고 생각됩니다. 쟈니 하트맨의 'Easy Living'을 감상해 보시죠. https://youtu.be/bsINdV7ATTI?si=HIEp2I9aQi_VV8D6 Living fo.. [Jazz] 쳇 베이커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연일 해가 쨍쨍하다가 오늘 갑자기 흐려지니 Chet Baker(1929~1988)의 재즈 연주와 그의 노래가 문득 생각나,'I've never been in love before'를 포스팅 합니다. 최고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데 1960년대 마약복용으로 여러차례 감옥에 수감됬었고,미국을 떠나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는 유랑 생활을 했죠. 결국 19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에서 실족사하면서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재능이 걸출했지만 마약으로 평생을 고생했던 뮤지션입니다. 제가 최애하는 그의 곡을 들어보죠.그는 트럼펫 연주자였지만 노래도 아주 분위기 있게 잘 불렀습니다.https://youtu.be/5oxp24Z_yRY?si=bVnf5NZBryU9--Ui I've never been in lo.. [맛집] 해민면옥 원래 냉면은 과거 이북에서 겨울에 먹던 음식이라 하지만, 무더워서 요즘 냉면 많이들 드시죠? 제가 얼마전 포스팅에서 서초동 '서관면옥' 소개하면서, 전통의 기존 냉면 메이져들 - 우래옥,오장동함흥냉면,의정부평양면옥(부류인 을지,필동면옥 포함),장충동평양면옥 등 - 은 맛도 많이 식상해져서 이외 덜 알려진 곳들도 많이 다니고 있다고 언급드린 바 있었는데요... 오늘은 인천 부평구 문화의 거리(평리단길)에 있는 '해민면옥'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곳은 2년전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오면서 아주 유명해 졌습니다. 옆지기와 이 가게에 가서 평냉 및 비냉을 한번씩 먹어 봤었는데요. 며칠전 저녁 술자리 약속이 있어 이곳에 다시 방문하면서, 냉면 외에도 녹두전, 수육도 같이 먹어봤습니다. 이곳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 [대부도/시화방조제] 백합칼국수로 점심 오늘 모처럼 저희부부가 시간이 나서 한가한 주중 오전 시간을 택해 드라이브겸 대부도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시화방조제 전망대에 들를 계획도 있었고, 좀 늦은 점심을 대부도 칼국수 맛집에서 하려구요. 아래는 시화방조제 가는 길과 전망대 올라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시화방조제 전망대와 부근 공원을 산책한 후 점심식사를 위해 대부도로 갔습니다. 미리 검색해 보고 간 곳인데, 역시 잘 하더군요. 백합칼국수를 시켰는데 보리밥이 먼저 나오고 반찬은 셀프(무한리필)라 양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백합칼국수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백합조개를 듬뿍 넣어 주셔서 국물맛이 깊고 진하더군요. 주차공간도 넓어서 여유있습니다. 이 식당 강추합니다. * 황금손칼국수 간장게장 대부도 본점경기도 안산시 단.. [영화, 그리고 영화음악] '퍼펙트데이즈' 오늘 드디어 짬을 내어 독일의 위대한 감독 빔 벤더스가 연출한 '퍼펙트데이즈'를 보았습니다. 일본의 화장실 청소문화까지 알 수 없을텐데... 어떻게 빔 벤더스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된건지 찾아보니, 도쿄 공중 화장실에 대한 멋진 창작물을 만들어 달라는 일본재단의 의뢰를 받아서 영화를 만들게 된 거라고 합니다. https://youtu.be/QzZBbX5A1FA?si=TmuJIM8KEx3WRyt3 우리에겐 영화 '셀 위 댄스'로 너무나도 친숙한 야쿠쇼 코지(68)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빔 벤더스 감독은 도쿄의 공중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내를 통해 고독과 단순함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보기 전에 호불호가 많다는 건 알고 봤지만 저는 별4개 정도 주고픈 잔잔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이 .. [맛집] 후암동 "여기래" 며칠전 남산둘레길을 돌고 후암동쪽으로 내려와 점심을 했습니다. 친구가 강추한 식당이 있어 가 봤습니다. 반찬이 17첩이나 나와서, 백반집이라고 간판에 써 있지만 정통 한정식집에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찬 한 가지 한 가지가 다 훌륭하더군요. 고등어구이 정식이 인당 12,000원으로 가성비도 좋습니다. * 여기래 :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23길 -7 후미진 골목길에 있는데 서양 젊은이들도 들어오더군요. 스웨덴 친구들이고 친구 소개로 왔다고 합니다. 이 동네는 아직 개발이 안 되었고, 부근에서 제가 고교를 나와서 언제가도 정겹습니다. 아래는 그날 남산둘레길 풍경입니다. 이날 무려 2만보를 걸었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