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악곡] 이네사 갈란테 - Ave Maria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성악곡이 문득 생각나 포스팅 합니다. 이네사 갈란테의 '아베 마리아' 입니다. 라트비아 공화국 출신 무명의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1954~)는 1995년에 발표한 음반 에 수록된 를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알려지게 됩니다. 1996년엔 에 의해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도 선정됩니다. 이곡은 오랫동안 르네상스 시대 이태리 음악가 카치니의 곡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의 무명 작곡가 바빌로프의 곡임이 뒤늦게 밝혀졌죠. 바빌로프(1925~1973)는 구 소련의 바로크음악 연구가로 워낙 무명이어서, 그가 작곡한 아베 마리아를 카치니의 이름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1995년 역시 무명의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의 데뷔 음반에 수록되면서 그야말로 월드 히.. [샹송] 앙리꼬 마샤스 - "Pour toutes ces raisons je t'aime" 이전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앙리꼬 마샤스의 노래를 올려 봅니다. 1983년에 발표된 "Pour toutes ces raisons je t'aime"(이 모든 이유들 때문에 너를 사랑해) 입니다. https://youtu.be/yIcjgpGnqQY?si=UvhiSLn7xrnGM6Fw 넌 내게 여인의 미소를 주었어.내가 잊지 않은 달콤한 눈물도너로 인해 난 밝은 나날을 가졌어.엽서의 성들과 숲속의 모닥불도이 모든 이유들 때문에 난 너를 사랑해.유배의 밤들을 우리는 함께 보냈어.내 아들과 딸은 꼭 너를 닮았지.너는 나를 닮고 나는 너를 닮았어.네가 거기 없다면 난 고아나 마찬가지야.이 모든 이유들 때문에 난 너를 사랑해.나는 훈장도 없이 그렇게 왔어.난 사랑에 미치고 너 때문에 미친 한 남자야.너를 기다리는 .. [샹송] 앙리꼬 마샤스 - '내 어린시절의 프랑스(La France de mon enfance)' 요즘 옛날에 듣던 이 멜로디가 자주 떠올라 포스팅합니다. '내 어린시절의 프랑스(La France de mon enfance)'는 1980년도에 발표된 노래인데요... 저도 과거에는 이곡이 프랑스에 대해 언급한 곡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프랑스 식민지하에 있던 알제리를 뜻하는 곡 입니다. 앙리꼬 마샤스(1938~)는 알제리출신의 프랑스인이고 그가 어린시절을 보낸 알제리에 대한 추억을 담은 곡 입니다.그는 알제리인이지만 유태계여서 오랫동안 고국인 알제리에 입국거부되어 방문을 못했고, 이에 고향에 대한 애타는 심정으로 이곡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가 있는 동영상이 있어 이 노래를 올려 봅니다. https://youtu.be/IIZRDnpnfvk?si=5n-IpIfUgvOJ33rS 다음.. 김홍도 미술관 방문 얼마전 일이 있어 경기도 안산에 들렀다가 짬이 나서 시내 가까이에 있는 김홍도 미술관을 문득 들러 봤습니다. 김홍도미술관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관람: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안산시 단원구 에서 '단원'이 바로 김홍도(1745~?)의 호 였네요. 이날 미술관을 방문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안산 태생이라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하며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집] 서관면옥 무더워서 요즘 냉면 많이들 드시죠? 기존 메이져들 - 우래옥/오장동함흥냉면/의정부평양면옥(부류인 을지,필동면옥)/장충동평양냉면 - 은 맛도 많이 식상해져서 덜 알려진 곳들을 그간 많이 다녀 봤는데요.. 이틀전 교대역 부근에 있는 서관면옥을 드디어 방문하였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조선시대 면반상을 재현한 '서관면상'을 매일 20인분 한정으로 제공해서 저는 이 메뉴를 노리고 이른바 오픈런으로 오전 10:20에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가게 오픈은 11시부터인데요... 다행히 도착해 보니 앞에 웨이팅 인원이 6명 정도... '서관면상'을 즐기는 특권(?)을 ㅎㅎ 요즘 서울시내 평냉 한 그릇이 보통 15,000원, 비싼데는 그 이상도 받기 때문에 이 가게의 서관면상 가격 18,000원은 가성비가 아주 높은 셈인데요.. [영화음악] 아누크 에메 그리고 "Plus Fort Que Nous"(남과 여 ost) 이틀전 프랑스 영화배우 아누크 에메(1932~2024)가 영면에 들어갔네요. 며칠전 프랑소와즈 아르디에 이에 연이어 프랑스의 패션 아이콘이자 왕년의 연예계 거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누크 에메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 1/2(1963), La dolce vita(달콤한 인생, 1960) 등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영화 "남과 여"(1966)로 일약 스타가 됩니다. 이 영화는 영상이 너무나도 아름답죠. OST도 좋은 곡들이 많은데, 이중 피에르 바루와 니꼴 크르와지의 노래 "Plus fort que nous"(Stronger than us)를 저는 특히 좋아합니다. 아래와 같이 올려 봅니다. https://youtu.be/81607LeR8OA?si=GcCikYr6gEtnvfzN .. [샹송] 프랑소와즈 아르디 "Star" 지난주 화요일 왕년의 샹송 스타 프랑소와즈 아르디가 80세의 나이로 타계했죠 (1944년생). 아래 사진과 같이 노래 뿐만 아니라 당대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는데요... 전 그녀의 곡 중, "Star"를 최애합니다. 원곡은 미국 가수 Janis Ian("Stars")이지만, 그녀가 번안해 부른 곡이 더 유명했던 거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동영상으로 들어 봅니다. https://youtu.be/3eFJxSsjCm0?si=CTuzFA_b4oWtFHCq 그녀가 편히 쉬길 기원합니다. May she rest in peace... [클래식] 하차투리안 - 스파르타쿠스와 프리지아의 아다지오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 1903~1978)의 발레모음곡 스파르타쿠스(Suite from Spartacus)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특히 이중 모음곡 2번(Spartacus Suite No.2)의 첫번째 곡인 "스파르타쿠스와 프리지아의 아다지오(Adagio of Spartacus and Phrygia)"에 대해 소개합니다. 관현악 레퍼토리로 발레의 3막에서 스파르타쿠스와 프리지아의 혼성 2인무에 쓰이는 선율이 무척 아름다운 곡입니다. 하차투리안의 발레음악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이온 마린이 지휘한 베를린 필의 연주로 훌륭한 동영상이 있어 올려 봅니다. 2010년 베를린 필의 야외무대인 발트뷔네(Waldbühne)에서의 공연입니다.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베를린 필이 이곳에서 야외.. 이전 1 2 3 4 5 6 ··· 8 다음